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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업과 취미는 오로지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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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수씨(36.가명)는 성격이 낙천적이면서 내기 게임이라면 '환장할'정도의 사람이다.
2003년 가을 친구결혼식에 갔다가 다른 친구에게 강원랜드 노란 칩 5개(50만원)를 선물로 받으면서 오씨의 인생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이 칩은 서울에서는 무용지물이지만 강원랜드에 가면 현찰이나 마찬가지다"


얼마 후 오씨는 카지노 구경도 할겸 노란 칩 5개를 현금과 교환하기 위해 승용차를 몰고 굽이굽이 강원도 길을 달려 강원랜드에 도착했다.


입장권을 끊고 물고 물어 노란 칩을 현금과 교환한 오씨는 나오는 길에 블랙잭 테이블에서 어떻게 하는지 호기심에 게임 장면을 구경했다. 

 

카드의 합으로 숫자를 계산하는 것을 본 오씨는 "오, 블랙잭이 무척 어려운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아니구나"하고 생각이 미치자 10만원을 칩과 교환했다.


딜러와 숫자의 합을 겨루는 블랙잭은 가뜩이나 내기를 좋아하는 오씨의 적성에 가장 적합한 게임이기에 주머니에 남겨진 40만원까지 몽땅 털어넣고 말았다.

승용차를 전당포에 맡기고 친구에게 전화로 송금까지 받아 1주일을 지냈는데 운이 좋은 날은 1천만원 이상 오르기도 하고 몇 시간도 안돼 돈이 다 빠지는 묘미에 1주일이 아쉬웠다.


이후 수시로 강원랜드를 찾은 오씨는 "야! 이유는 묻지 말고 돈이 급하게 필요하니 무조건 500만 부쳐라"해서 게임을 하다가 다시 "친구야, 감이 무지 좋다. 100만 송금해라"부탁했다.


시간이 지나자 '50만원'으로 액수가 낮아지고 다시 "차비가 필요하니 2`30만 보내라"였다가 나중에는 "여기 사북역 인데 기차 삯 2만원만 보내라"로 낮아졌지만 역시 올인이었다.


오씨는 "어려서부터 쌈치기, 구슬치기, 동전치기 등 안해 본 게임이 없었고 대부분 내가 이길 정도로 소질을 평가받았다. 나이가 들어서는 경마도 하고 경정과 경륜 및 소싸움, 개싸움판에도 가서 돈내기를 했다. 식당에서 주방도 하고 식당을 직접 하기도 했지만 하우스를 다니며 포커와 바둑이, 섯다 등 안해본 도박이 없다.


내가 이래선 안되지 하고 경마중독센터에 가서 도박중독에 대한 상담도 받아봤지만 답이 없더라."

강원랜드에서 블랙잭으로 발을 담근 오씨는 이후 승부가 빠른 바카라로 종목을 바꿔 승부를 했다.
바카라에 오씨가 얼마나 빠졌는지 잠꼬대를 할 정도였다.


"찜질방에서 자는데 바카라 게임을 하는 꿈을 꾸었다. 내가 딜러가 되어 카드를 돌리는 상황에서 '카파 플레이어, 카파 뱅크'라고 소리를 냈고 옆에서 자던 친구가 배꼽을 쥐고 웃는 바람에 나도 잠이 깬 일이 있다"


카지노 앵벌이로 자리를 팔고 대리게임도 하고 2핸드로 쏴주던 오씨는 2005년 여름부터 행방이 묘연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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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구티14  
오~~~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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