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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바카라 이야기 <2편>

겜블러90 10 323

오늘도  게임장에서 열심히 기계와 사투중....
"따르릉"  
발신자 표시를 보니 처음보는 전화번호다....
" 여보세요 "
" b씨 돼십니까 "  

" 전 ㅇㅇ 경찰서 ㅇ 형삽니다.." " 조사할것이 있으니 나오세요 "
에궁  그부장넘 진단 3주로 고소 한 건이 이제 조사 받으란다....
에라 남는게 시간인디뭐... 바로 오락실에서 나와 경찰서 형사계가서 

피의자 심문조서 받구 노란 종이에 검정잉크묻쳐서 엄지 지문 찍구....    
형사넘 하는말 " 벌금 좀 나올거예요"
" 에궁 나 실업잔데... "
경찰서 정문을 나오는데 어찌나 서럽던지....   

눈물이 나왔다...에궁 쪽팔려...눈물을 감추려고 하늘을 쳐다 봤다....유달리 구름한점 없던 하늘 ....
다니던 회사로 전화했다...  
 

" 사장님 퇴직금 좀 ... "
 

부장하구 합의하면 그때 준단다. " 에라 18넘들 "  
다시 오락실 입장....짜장면 한그릇 시켜먹고 있는데 옆건물에 오락실이 하나더 오픈햇다고 한다...
 

" 바카라 게임장 "   


일단들어가 내부를 살펴보니
빨간색 카페트에  타원형으로 생긴 탁자 3개 각 탁자마다 컴퓨터 8대씩 ......
" 여기 커피한잔 "
20만 충전 플에가면 벵 벵에가면 플 " 20만 " 30만  에궁 답이 안나오는 기계..........
주머니에 있던돈 다털리구 은행으로  가서 100 인출......
다시 바카라게임장으로 입장 ..........

 

여기 50 충전 그리고 냉수 한잔 "

믿을수 없는 기계....나만그런가... 옆에 앉은 20대 후반의 남자두 연신 담배를 피워 물며 종업원에게

 

" 여기 충전 "


하며 수표를 꺼낸다...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 저넘 하구 반대로만 가자  )

플 벵 플 벵  플 플 플 플 플 플 플 ................

1시간만에  잃은거 다찿구  20 정도 승.....

게임장을 나와서.. 마눌, 아들 불러내어 소갈비에 아들 파카 한벌.. 운동화 1컬래...
아들 무등태우고 마눌 손잡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    
" 5년후 10년후에 내모습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
" 어서 안정된 직장을 잡아야 할텐데....  "  

 

"야압!"
 

" 아빠 이게 고려 품세야 "  
" 오늘 4시까지 도장으로 와야돼 "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태권도장에서 보모참관수업 행사가 있다고 한다.

마누라는 몇일전부터 근처 할인마트 계산원으로 알바 나가구
집에서 케이블 무협티비 " 대청풍운 "을 보면서 딩굴 딩굴.....

" 띠리링 "
" 여보세요 "
" 응 b 사장 나야 "
동네 오락실에서 만난 동갑네기 최사장이다
" 집에 있으면 뭐해... 나와 .. 점심이나 먹게...  "

오락실에 도착하니 .. 죽돌이 마귀들 다모여있네.....
최사장.. 가구점 김사장, 생고기집 박사장......  
왠일들이래? 대낮부터 다모여있구.....
"응 박사장이 고래잡았다구 점심쏜데.... "
" 뭐하러 밖에나가서 먹어 여기서 대강 탕수육에 빼갈이나 시켜 먹지 "
" 그럼 그러지뭐 ...  "
대강 오락실안을 살펴보니 기계 50 대에 돌아가는기계 30대 정도.....
빈기계 대충 3만원씩 3대 투입...
"흐미" 상품권 2장 배출.........  
" 식사 왔어요..  
오락실 한켠에 있는 테이블가득 음식이 차려졌다..  탕수육 양장피 굴짬뽕.. 소주 .. 고량주 그리고 군만두..
" 캬 " 빈속에 고량주 한잔마시니 기분이 "알딸딸"..  
술마시는 사이에도 기계는 계속 돌아가구...
" 젠장 기계에 30만원 집어 넣는데 상품권 10여장 "  
" 오늘은 그만 여기까지 나 아들 태권도장 참관 가야돼.. 이따 전화해  "
태권도장에 도착하니 "바글 바글" 학생들보다 학부모들 숫자가 배는 많은거 같다..
하긴 요즘은 다들 1가구 1자녀이니 아이 하나에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
다들 켐코터.. 디카 들고 사직찍기에 정신이 없다...
" 에궁 이럴줄 알았으면 디카 한대 장만 해놓는건데  "    
그틈에서 핸드폰 카메라로 대충 몇장 사진찍구...  
참관수업 마치고 나온 아들 손 붙잡구  피자집가서 스파게티.. 피자한판   ...  
" 잘먹는다 우리 아들 " 한참을 말없이 아들이 먹는 모습을 바라 보았다..
" 그래 아들 위해서 힘내야지 " " 미안하다 아들 아빠가 좀더 잘났으면.... "
내가 지금 이세상을 살아가는 이유 ..... 내 분신 아들을 위해서....

집에 돌아와 아들 목욕시키구 있는데...
" 띠리링 " 최사장이다....
" 여기 가구점인디.. 나와  삥바리 한판하게...   "
동네 호구들 다모여 있단다.... 몇번 작은 판으로 붙어보았지만  다들 만만한 싸이즈들...... 

 

다음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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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거나  
빙고
겜블링  
글 진짜 재미게 잘 읽었습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네요
크로마뇽  
재밌네요 계속 연재 부탁 드립니다!
그런가봐요  
자식있는 부모 입장으로..글들이 너무 와닿네요
다음편 기대해 봅니다.
핵폭탄발사중  
자식이 있으면 어느정도 자제가 되지요 화이팅 하십시요
중구개간지  
글 정말 리얼하게 잘쓰시는듯 합니다. 재밌게 잘봤습니다.
호주싸나이  
글 몰입도가 아주 쩌는군요 ㅋ 잘읽었습니다
도라에몽  
와 ㅋㅋ 필력 진짜 죽이십니다!!!!
단도맨  
잘 읽고 갑니다 ㅎㅎㅎ
사랑곰  
2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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